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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김정은 세습을 보며
민주당이 ‘대화와 압박’을 병행하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말이 있다. “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 소련을 ‘악(惡)의 제국’이라 불렀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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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광복65년 분단65년] 비극의 씨앗 ‘얄타 회담’ 현장을 가다
1945년 2월 얄타 회담 때 스탈린이 내준 리바디아 궁전의 루스벨트 집무실. 사진 속 모습대로 루스벨트와 스탈린은 이곳에서 소련의 대일전 참전과 대가에 관한 밀약을 했다. 한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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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짱 낀 김정남의 미소는 입만 움직이는 ‘가짜 웃음’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김정남이 팔짱을 낀 채 인터뷰를 하던 도중 웃고 있다. 하지만 눈가에는 움직임이 전혀 없다. 시늉만 하는 가짜 웃음이다. 신인섭 기자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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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짱 낀 김정남의 미소는 입만 움직이는 ‘가짜 웃음’
지난 6월 초 마카오의 알티라호텔 오로라식당에서 김정남을 단독 인터뷰할 때 찍은 사진 10여 장을 분석한 결과 그는 몸짓에는 자신감이 넘쳤다. 그는 처음 본지 안성규 기자와 맞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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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이명박 정부 3년, 오바마 정부 2년
지난달 하순 미국 스탠퍼드대에 출장을 다녀왔다. 가장 궁금했던 것은 오바마 정부의 출범 1년을 맞이한 미국 사회의 분위기였다. 미국 사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활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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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북문제 우리가 당사자 … 우리 목소리 내야”
30일 이명박 대통령이 ‘G20(주요 20개국) 정상회의 유치 국민보고 특별기자회견’에서 던진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 스스로를 옥죄어 온 변방적 사고를 털어 내자는 것이었다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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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북핵 일괄타결안이 사는 길
북핵 사태가 돌연 제재와 대결에서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. 한·미 간 협의가 물 한 방울 샐 틈이 없을 만큼 긴밀해야 할 때다. 그래서 두 나라 관계자들의 왕래가 빈번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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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美 공화당 조직 이끈다” ‘코리아 파수꾼’의 꿈 & 야망
■美 공화당 실세로 활동… “현지 정치 거물과 탄탄한 인맥” ■35년 백악관 단골손님… “전·현직 대통령과 독특한 인연” ■한·미 정부 간 가교 역할… “제3외교활동 자원 제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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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7남북정상선언] "오전엔 눈앞이 캄캄 … 오후엔 말 좀 통합디다"
노무현 대통령이 4일 저녁 도라산 남측 출입국사무소에서 열린 귀환 보고대회에 참석해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. [연합뉴스]노무현 대통령은 4일 남북 정상회담의 전말과 심경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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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만…
세계 곳곳 가보지 않은 곳이 별로 없다. 하지만 북한처럼 이상한 나라는 없었다. 평양에 도착한 뒤 두어 시간 만에 아리랑 축전이 열리는 운동장의 귀빈석에 앉아 북한은 참 이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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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계관 반주 마신 듯 붉은 얼굴 … 결과 묻자 미소 띤 얼굴로 "…"
6일 오전(현지시간) 북.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둘째 날 회의가 열리기 직전 미국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뉴욕의 재팬 소사이어티에서 강연했다. 그는 "북한은 모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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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혈압과 행복
사람의 혈관 길이는 장장 10만㎞. 한 줄로 편다면 지구를 두 바퀴 반 감을 수 있다. 하지만 심장에서 분출된 피가 온몸을 돌아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데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.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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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]
•[중앙시평] 뺨 맞고도 미소 짓는 게 포용인가 •[배명복칼럼] 왕조의 망징 •[논쟁과대안] 금강산 관광 사업 어떻게 할까 •[北核사태]"北에 다른 정권들어서도 더 나빠지진 않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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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영선칼럼] 한·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평가
한·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여야의 정치적 평가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. 이럴수록 정말 짜증나는 것은 하루살이에 바쁜 서민들이다. 잘 먹고 잘살 수 있도록 남북 관계나 한.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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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방미 앞두고 후진타오 '미소 작전'
중국이 다음 달로 예정된 후진타오(胡錦濤.사진)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정지작업에 들어갔다. 구속된 언론인들을 석방하고 대규모 종교행사도 계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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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48]
1948. 1. 09 김두봉, 조선어철자법 개정초안에 대해 보고 1948. 1. 10 조소문화협회, 제 2차 전체회의 개최(-11일) 1948. 1. 11 김일성 위원장, 인민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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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태권도, 평창, 그리고 스포츠 외교
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17차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 총회에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, 2004년 아테네, 2008년 베이징(北京) 올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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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서해사건의 희생양을 찾는가
서해사건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되고 사건처리가 문제의 핵심을 크게 벗어났다. 이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. 하나는 우리 해군이 바다 위 남북 경계선을 침범한 북한 해군함정을 교전수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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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통령의 그림자' 서갑원의 육성증언
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.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.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,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.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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核 다그치는 南, 꿈쩍않는 北
11차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10일 남북은 북한 핵문제를 놓고 탐색전을 벌였다. 오전의 1차회의에 이어 실무접촉과 수석대표 접촉을 잇따라 열고 밤 늦게까지 의견 조율을 시도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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核 다그치는 南, 꿈쩍않는 北
11차 장관급회담 이틀째인 10일 남북은 이번 회의의 최대 의제인 북한 핵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. 남북 양측은 이날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, 실무접촉을 잇따라 열고 밤 늦게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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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·英, 국제회의서 "佛語 쓰자" 해프닝
미국과 영국이 국제회의에서 나라이름 표기를 프랑스어로 하자고 주장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. 지난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대서양동맹위원회(EAPC) 정상회의에서다. 문제는 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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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1 새해특집] 미리 본 김정일 위원장 오는 날
"북조선에는 '벤츠' 는 많은데 '벤처' 는 없어. 와서 '벤처' 를 하시라요. 그러면 '벤츠' 를 타게 될 거외다." CNN은 서울 방문 첫날 테헤란밸리를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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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"노벨상 수상 발표 이틀前 알았다"
김대중 대통령이 100번째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이 됐다. 14전15기만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노벨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웠다. 어느 해보다 경쟁 후보가 많았고, 국내 일각에서 수상저